이종학1 사운(史芸) 이종학(李鍾學) 선생을 기리며... “한 줌 재 되어도 우리 땅 독도 지킬 터” 어제는 평생 모은 독도 관련 사료를 우리나라 최초 영토박물관인 독도박물관 건립을 위해 기증하고 초대 관장을 지내신 사운(史芸) 이종학(李鍾學, 1927.10.1. ~ 2002.11.23.) 선생의 13주기 기일이었다. "역사가 대대로 누릴 정신의 옥토라면 지금 제대로 갈아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호를 ‘역사의 밭을 김매기 한다.’는 사운(史芸)이라 짓고 평생을 역사의 편린을 찾으며 보내셨다. 사운 선생은 “한 줌 재 되어도 우리 땅 독도 지킬 터”라는 말을 좌우명으로 삼고 독도 자료를 찾기 위해서 일본을 수없이 찾기도 했다. ‘보따리장수’라는 영광스럽지 않은 말은 들을 정도로 자료가 있는 곳이라면 그 어떤 곳도 마다치 않으셨다. 선생이 수집한 자료는 독도뿐만 .. 2015. 11.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