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261 울릉도 어민들 “오징어 내장이 바닷고기 모으는덴 최고야” 경북 울릉도 주민들이 갓 잡은 오징어의 내장을 분리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조준호 기자 오징어 내장 자원화 규정 신설 추진오징어 부산물 처리비용 연간 3억1000만원 울릉/아시아투데이 조준호 기자 = “요즘 고등어·방어가 잘 안 잡혀. 바다에 오징어 내장을 뿌려야 고기가 몰려오는데 말이지.” 경북 울릉도 어민들의 볼멘소리다. 최근 울릉도 연안의 회유성 어종 어획량이 크게 줄었다. 어민들이 주장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고기들의 먹이가 없다는 것이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그물을 내리거나 고기를 잡으러 가기 전 작은 선박에 오징어 해체작업에서 나온 내장을 가득 싣고 울릉도 연안바다에 나가 뿌리던 것을 지금은 법 개정으로 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이 같은 어민들의 민원과 오징어 부산물 처리비용 절감을.. 2016. 8.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