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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leungdo Story

울릉~포항간 대체선박 '오션플라워호' 투입키로

by 김병구 2015. 3. 5.


울릉도 도동항에 정박중인 오쎤플라워호


포항~울릉간을 운항하는 정기여객선 썬플라워호(2,394톤)의 선박검사기간 연장으로 인한 장기 휴항에 들어가자 주민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대체선박으로 오션플라워호(445톤, 정원445명)를 긴급 투입키로 잠정 결정했다.


울릉군은 지난 24일 썬플라워호 휴항과 관련해 (주)대저해운과 (주)대아여객 관계자들과의 업무협의를 통해 대아여객 소유선박인 오션플라워호를 울릉~포항간 노선에 운항키로 잠정적 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저해운은 이달 말까지 선박검사 완료 후 오는 3월초부터 운항하여 봄철 울릉주민 및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오는 28일부터 강릉- 울릉간 씨스타 3호가 정상운항 하고, 화물 및 차량 선적 해소를 위해 묵호 -울릉 간 씨스타 7호가 3월 15일까지 선박안전점검 이후 16일부터 매주 2회 운항 할 계획이다.


 한편, 울릉군은 설 연휴에도 불구하고 예기치 못한 썬플라워호 장기휴항 사태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와 한국선급에 포항~울릉간 여객선 운항에 관한 협조요청을 하는 한편, 포항~울릉간 (주)태성해운의 우리누리1호를 증편 운항하였고, 동해지방해양수산청과 정도산업(주) 등 관계기관에 협조요청으로 묵호~울릉간 씨스타1호를 긴급투입 2회 편도 운항에 450여명을 수송하는 등 설 귀성객 수송에 발 벗고 나섰다.


최수일 군수는 “주민들의 불편이 얼마나 큰 지 잘 알기 때문에 해양수산부 등에 다각도로 접근하여 주민 입장을 표명하지만 답답하다”며  “앞으로도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울릉군 공무원들과 의회 등과 합심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