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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in Ulleung&Dokdo

울릉-독도 간 신규여객선 ‘썬라이즈호’ 취항

by 김병구 2015. 7. 17.

22일 저동여객선터미널에서 취항식



민족의 섬 독도와 경북 울릉 저동항 간 노선을 운항할 여객선인 썬라이즈호가 22일 취항식을 갖는다.


17일 경북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 저동항- 독도 간을 오가는 신규 여객선 공모에 (주)대저해운에서 신청한 썬라이즈호가 지난 3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조건부면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과 울릉군 등은 지난 7일 썬라이즈호가 신청한 노선에 대해 시험운항을 하며 접안 및 계류시설 등을 점검했다.


이번 면허는 내항부정기여객운송사업면허로 울릉-독도 간을 1일, 1회에서 2회 왕복 운항한다. 소요시간은 편도 1시간 30분, 독도체류시간은 40분이다.


또  썬라이즈호는 겨울철 포항-울릉 간 노선에 운항중인 썬플라워호의 휴항 시 대체선박으로 투입된다.


대저해운은 오는 22일 울릉군 저동여객선터미널에서 썬라이즈호의 취항식을 가지며 취항 기념운항도 기획하고 있다.


하지만 여객터미널 사용을 두고 울릉도 향토선사인 A사는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을 상대로  ‘해상여객운송사업 면허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접수함에 따라 신규 여객선 운항이 당분간 힘들 전망이다.


법원은 오는 23일 관계자를 출석시켜 심리를 진행 할 예정이며 신청된 해상여객운송사업 면허 효력정지 가처분’ 건의 결정에 따라 썬라이즈호의 여객선 운항일정이 나올 전망이다.


이 때문에 대저해운측은 “법원 결정까지 썬라이즈호 영업을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썬라이즈호는 촌톤수 388톤, 쌍둥선 형태의 초쾌속선으로 여객정원 442명의 알리미늄 재질로   지난 2011년 11월 건조된 새 여객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