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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leungdo Story

울릉군, 하수처리시설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보고회 열어

by 김병구 2015. 5. 22.



울릉군(군수 최수일)은 지난 20일 사동 분뇨처리시설 개량 및 남양 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최수일 울릉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한국환경공단, ㈜삼안, 청우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이 참석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논의를 했다.


사동 분뇨처리시설 개량사업은 1998년 5월 준공 이후로 17년간 사용해온 시설의 노후화에 따른 개량사업으로, 기존시설의 개량외에 저류조(90㎥)를 증설해 분뇨 수거량 증가(관광성수기)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총사업비 12억 원을 투입해 금년 7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10월에 완료할 계획으로 추진하게 된다.


남양 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은 총사업비 75억 원을 투입해 하수처리장(220㎥/일)을 설치하고, 오수관 4.2㎞ 신설, 우수관 1.2㎞ 개량, 291가구 배수설비를 정비하는 서면처리구역 하수도 정비사업으로, 2015년 12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울릉군은 재래식 하수처리시설로 인한 악취로 지역주민의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금년 남양 하수처리시설을 시작, 단계적으로 천부, 태하, 현포, 도동, 저동, 사동 7개의 하수처리시설을 기존 우수와 오수가 합쳐지는 합류식 System을 우수와 오수를  나누는 분류식으로 System을 교체할 계획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집집마다 설치하는 정화시설 비용을 절감하고 한층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생활하수로부터 울릉도를 지키기 위해서는 현대식의 청정 하수처리시설 설치가 필수.”라고 말하며, “사업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인 박명재 의원과 중앙부처를 불철주야 찾아다니면서 오염되지 않는 깨끗한 울릉도, 다시 찾고 싶은 울릉도를 만들기 위한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